'데님키즈 (DENIM KIDS!)'의 새 싱글 앨범 [발광] 발매 인터뷰

안녕하세요

킴쿵(드럼), 백시트(기타), 톰리(보컬,기타), 밴욱(베이스) 4인방 데님키즈입니다

ALBUM[발광]

데님키즈 (DENIM KIDS!)
4곡

1 곡 제목 정보 페이지
실패

2 곡 제목 정보 페이지
응원

3 곡 제목 정보 페이지
TITLE 도망갈 바엔 맞서 싸울래

4 곡 제목 정보 페이지
29

<발광>

그럴싸하게 힘이 되는 말들을 서너 줄 적다가 지웠습니다.
사실 이 노래들은 그런 마음으로 만든 건 아니었던 거 같아서요.
모든 시간이 답답하고 외로웠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응원을 할 여유는 제 마음에 없었어요.
그저 좋아서 밤새도록 노래를 썼습니다.
남들이 다 자는 시간에도 제 작은방 불은 항상 켜져 있었죠.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그 모든 순간들이 참 좋습니다.
저는 꿈을 이룬 사람들이 빛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꿈을 꾸는 순간부터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우리에게 지랄발광(發狂) 한다고 해도 우리는 모든 순간 빛을 내고 있다고,
발광(發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발광을 응원합니다.

INTERVIEW

데님키즈 (DENIM KIDS!)

Q1. 밴드 데님키즈는 어떻게 결성하게 되었나요?

백시트
먼저 밴드키즈 시절이 있었죠.
저와 킴쿵, 밴욱은 같은 고등학교 친구였어요.
서로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지만 밴드부에서 만나, 우스갯소리로 각자 군대를 다녀오고 맛있는 밴 드 한 번 해보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아, TMI 하나 풀자면 저희가 고등학교 밴드부 창립 멤버였어요. ‘언리미티드 보고 있나?’
아무튼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톰리를 만난 스토리로 넘어가 보면, 톰리는 저랑 대학교 동기였는데 신기하게도 저와 같은 기타 전공이었고, 대학 시절부터 송라이팅을 즐겨 하는 친구였죠.
매번 새로운 곡을 쓸 때면 톰리가 저에게 달려와 통기타를 치면서 자작곡들을 많이 들려줬어요.
그 눈빛은 아직도 저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죠.
그 후로 톰리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켜보다 확신이 생겨서 새벽에 전화를 걸었어요.
“우리 같이 밴드하자” 그리고 제 옆에는 킴쿵, 밴욱도 함께 있었기에 사실상 “데님키즈”는 그때부 터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죠.

Q2. 데님키즈는 어떤 음악을 하는 밴드인가요?

밴욱
저희는 그때그때마다 하고 싶은 말들을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청춘을 위주로 노래하지만, 언젠간 사랑 노래를 할 수도 있겠죠!

Q3. EP 발광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톰리
저희는 자주 스스로 미친놈들이라고 해요.
많이들 그렇게 보거든요.
아직도 헛된 꿈을 꾸고 있다고.
근데 저희는 같이 연주하고 노래하면 행복하거든요.
이겨내고 싶었던 마음, 응원받고 싶었던 마음들이 담겨있어요.
꿈꾸며 느끼는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Q4. 앨범 준비하는 과정에 재밌는 일화가 있나요?

킴쿵
시작부터 재밌는 일이 있었죠.
저희가 같이 밴드를 시작하자고 톰리한테 연락을 하고 나서 일주일 뒤에 톰리의 작업실에서 처음 만났는데, 일주일 만에 만든 곡이 실패였습니다.
아니 이제 출발하는 밴드의 첫 작업 곡 제목이 실패 라니...
하지만 톰리가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들려준 실패를 듣고 매력에 빠져서 즐겁게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첫 EP 앨범 1번 트랙이 실패입니다.

Q5. 데님키즈 멤버들의 이름(백시트, 킴쿵, 밴욱, 톰리)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백시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 뒷좌석으로 알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중학생 때 어느 한 친구가 저한테 시트라고 갑자기 불렀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섹시+큐트 = 시트라고...
그 후로 저를 지칭하는 말이 백시트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유니크해서 좋더라고요. (절대 자칭 아닙니다...)
그래서 백시트로 예명을 쓰기로 했습니다.

킴쿵
저는 사실 본명이 기억에 남기 쉬운 듯하고 예명을 쓰는게 간지러워서 본명으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백시트의 권유?와 설득?으로 예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뜻은 없고 같이 만들어보다가 정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애정이 생겨서 재밌습니다.

밴욱
sns 아이디를 만드는 도중 bammm 이란 거를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쓸 수 없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banwuk 을 쓰게 됐는데 이왕 쓸 거 의미를 부여해 보니 Bass n wook(제 본명이 욱으로 끝납니다) 오 이거다! 하고 활동명으로도 쓰게 됐어요.

톰리
제가 어릴 때 치열이 조금 엉망이었어요.
그리고 친구 중에 재룽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재룽이가 제 치열로 자주 놀렸죠.
톱니바퀴 같다고 놀리곤 했었어요.
어느 날 재룽이가 저한테 ‘너 영어 이름 톰이야’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너 성 이씨니까! 톰리~(톱니~)’ 기발해서 웃어버렸죠.
음악을 시작하며 그 일화가 생각나서 이름을 톰리로 했어요.

Q6. 거의 모든 곡을 춘천 상상마당에서 녹음한 것으로 아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백시트
처음에는 배연희, 최영희 교수님 추천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밴드는 아무래도 녹음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의 룸 사이즈, 마이크, 프리앰프 등 그리고 무엇보다 소스를 받아주시는 엔지니어 감독님과 소통이 잘 되는 곳으로 선정을 해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데님키즈는 무엇보다 아날로그 사운드를 지향하기 때문에 룸이 좋은 공간이 필요했죠.
그러므로 춘천 상상마당 라이브 스튜디오는 저희에게 데님 셋업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뷰가 환상적입니다! 탁 트인 산과, 강이 스튜디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힐링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춘천 상상마당 라이브 스튜디오를 추천해 주신 배연희, 최영희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데님키즈에 곡을 맛있게 조합해 주시는 춘천 상상마당 라이브 스튜디오 이동희 감독님 감사를 넘어 사랑합니다!!
P.s 항상 데님키즈의 좋은 영상 만들어주는 종혁이도 고맙다! (재화, 주빈이도)

Q7. 마지막 곡 29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톰리
어떤 의미가 있진 않아요.
20대를 마무리하려는데 뭐하나 확실히 알게 된 게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그럴 수 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Q8. 마지막으로 데님키즈의 첫 EP를 접하게 될 리스너들을 위한 인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톰리
그냥 즐겨주세요!
들리는 만큼만 느껴주세요!
감사합니다.

킴쿵
저희의 첫 EP 앨범 발광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발광하면서 살아갑시다! 항상 감사합니다!

백시트
‘곡 소개, 앨범 소개, 가사’ 삼종 세트를 보시면 EP 앨범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밴욱
이번 EP 앨범은 저희가 정말 너무 아끼는 곡들로 준비를 했어요! 저희 음악을 들으시면서 공감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고, 우리 위축되지 말고, 작아지지 말자구요! 우린 어디서든 ‘발광’ 빛나고 있을 테니까요!

데님키즈 (DENIM KIDS!) [발광] 발매 이벤트

데님키즈 (DENIM KIDS!) 의 [발광] 앨범을 듣고,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응모기간
2024.03.19~2024.04.02
당첨발표
2024.04.09
선물
사인 CD 5명